<역사속 오늘> 12월 19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1932년 오늘은 윤봉길 의사가 순국한 날이다. 그의 나이 25세였다.
윤봉길은 같은 해 4월 29일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천장절·전승 축하 기념식' 단상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 파견군 사령관 시로카와 대장과 상하이 일본 거류민 단장 가와바타를 폭사시켰다.
또 제9사단장 우에다 중장과 제3함대 사령관 노무라, 주중공사 시게미쓰 등에게 중상을 입혔다.
의거 직후 현장에서 체포된 윤봉길은 상하이 주재 일본 헌병대에서 가혹한 고문과 취조를 받았고, 같은 해 5월 25일 일본 상하이 파견군 국법회의에서 <살인·살인 미수, 폭발물 단속 벌칙 위반> 등의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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