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3선, 전남 여수을)이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2·8 전당대회 출마를 25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권의 고질적인 불통과 독선적인 국정운영은 물론, 잇따른 실정으로 국민의 삶은 날로 힘들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제 1야당으로서 이를 견제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할 새정치민주연합은 계파 패권주의와 패배주의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공멸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위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2016년 총선 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준비하기 위해 당 지도부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정권교체 선봉 최고위원, 당원 대표 최고위원, 국민의 삶을 바꾸는 혁신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주 의원은 "당심은 정권교체이고, 민심은 경제회생이다. 바꿔야 이긴다는 자세로 △잘못된 노선과 낡은 계파주의 △장외투쟁 일변도의 정치행태 청산 △기득권을 지키는 공천이 아닌 유능한 인재를 전면에 내세우는 공천혁명 △중앙과 지방 지도부와 당원의 소통 강화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제일주의 정치혁신 △대안정당, 정책정당으로 수권정당 체제 구축 등을 내걸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의원은 지난 21일 문재인 박지원 정세균 의원 등 이른바 '빅3'의 불출마를 호소하는 성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홍세미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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