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카드 3사…무료 SMS서비스 2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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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카드 3사…무료 SMS서비스 2개월 연장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4.12.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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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올해 초 정보유출로 홍역을 치른 국민·농협·롯데카드 등 신용카드 3사가 내년부터 유료 전환키로 했던 문자알림(SMS) 서비스를 두 달 더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SMS 서비스는 카드결제 내역을 문자로 알려주는 유료 서비스인데, 카드 3사는 정보유출 사태 수습책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무료 제공키로 결정한 바 있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SMS 서비스 종료 시점을 12월 31일에서 2월 28일로 고쳐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농협카드는 같은 내용을 내달 1일 게시할 계획이다.

본래 내년 1월 1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돼야 하지만 공지 기간이 짧아 고객들에게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금융당국 지적에 따라 이를 2개월 더 연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카드사들은 내년 3월부터 SMS 서비스를 월 300원의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만일 유료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 카드 소비자는 고객센터나 이메일 등으로 미리 의사를 밝혀야 한다.

다만, KB카드는 결제 금액이 5만 원을 넘는 경우에 한해서는 별도 요금 없이 무료로 결제 내역을 전송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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