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월 5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2013년 오늘은 광주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이 심장 마비로 사망한 날이다. 그의 나이 64세였다.
2011년 12월 갑상샘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고인은 2012년 3월 심장마비로 호흡이 멈춰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약 1년간 투병생활을 하다 끝내 숨졌다.
김태촌은 광주지역 폭력조직인 서방파의 행동대장으로 1975년 조직생활을 시작한 뒤 1977년 활동무대를 서울로 옮겼다.
이후 1980년대 초반 투옥됐다가 1986년 1월 출소한 김 씨는 추종자들을 규합해 300여 명 규모의 전국구 폭력조직인 '범서방파'를 결성했다. 그는 정·재계는 물론 연예계까지 인맥을 넓혀가며 세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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