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삼부토건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재매각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며 다음 달 2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삼부토건이 르네상스 호텔 매각에 나선 이유는 올해 6월 말 만기가 돌아오는 7500억 원대 채권단 협조융자금액을 갚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부토건은 2013년 5월부터 호텔 매각을 추진했지만, 당시 우선 협상 대상자였던 이지스자산운용과의 협상이 결렬돼 매각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이후 삼부토건은 지난해 5월 KB투자증권과 공동으로 호텔을 헐고 복합빌딩으로 재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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