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분할상환'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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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분할상환' 전환 추진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1.14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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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금융위원회가 11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상품을 개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올해 1분기 발표를 목표로 가계부채 구조를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방식으로 바꾸기 위한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

새로 출시될 고정금히 상품은 기존 변동금리 일시 상환열 대출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며, 약 40조 원 규모에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일시 상환형 대출자가 새 상품으로 갈아탈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현재 20% 수준인 고정금리 대출을 올해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2.7%~3.2% 수준으로 역대 최저수준이다. 때문에 금융위는 금리상승시점을 기다려 상품을 출시하고 연 3.0~3.2%대의 금리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의 대부분이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한꺼번에 원금을 갚는 '변동금리·일시상환형'이어서 집값이 떨어지거나 금리가 오를 경우 취약하다고 판단,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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