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일본계 금융사인 J트러스트가 SC저축은행을 인수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J트러스트의 SC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대주주 변경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J트러스트는 이번 인수를 위해 운영중인 대부업의 자산을 친애저축은행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20%까지 감축했다.
이 때문에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6개월이 지난 최근에야 금융위에 인수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
이날 인수가 승인됨에 따라 J트러스트는 국내 저축은행 자산규모를 1조7000억 원까지 확대했다.
SBI저축은행(3조9000억 원)과 HK저축은행(2조 원)에 이어 3위 규모지만 현재 협상중인 아주저축은행(7011억 원) 인수까지 성공하게 되면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J트러스트가 인수작업을 끝낸 뒤 3개 은행을 통합하고 사명을 변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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