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활동,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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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회공헌활동,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로 진화
  • 방글 기자
  • 승인 2015.01.14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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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블로그·트위터 통해 네티즌에 기부 유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기업 CSR이 네티즌들의 참여와 기부 동참으로 이어지고 있다. ⓒ효성

기업들의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이 단순 기부에서 나아가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해 함께 기부하는 형태로 진화해 가고 있다. 네티즌은 클릭만으로 기부 활동을 할 수 있고, 기업은 네티즌의 기업 SNS 참여도를 높일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반응이다.

14일 효성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myfriendhyosung)을 통해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사랑의 참치&햄 전달 이벤트’를 진행해 희망 메시지를 댓글로 남긴 네티즌의 이름으로 77 가구에 참치&햄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LG전자도 지난해 12월 ‘사랑의 온도를 높여주세요!’ 라는 주제로 ‘좋아요’이벤트를 진행해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 쌀 100kg을 전달했다.

코오롱은 지난 연말 ‘드림팩 코인 기부’ 캠페인을 벌였다. 네티즌이 스크래치 카드를 긁는 이벤트에 참여 할 때마다 코오롱이 500원씩 기부해 소외아동들에게 방한용품과 신학기용품이 담긴 드림팩을 선물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소비자 참여 방식으로 변신하고 있는 이유는 SNS가 갖고 있는 참여·공유의 장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루게릭병 환자들에 대한 인식전환과 기부로 이끈 ‘아이스 버킷 릴레이’가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고, 스타벅스도 창립15주년을 맞이해 좋아요를 클릭하면 스타벅스가 1500원을 기부하는 ‘Share your like’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해 10만여명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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