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핀테크 산업 성장 지원과 핀테크 기술이 결합된 新금융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위해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지원 및 각 계열사와 연계한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B금융은 15일 KB인베스트먼트(사장 박충선) 내 투자전담팀(5명)을 구성하고 핀테크 관련 핵심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우선 150억 규모의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핀테크 관련 규제 완화·성장 촉진 정책에 따라 관련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KB금융은 향후 핀테크 기업의 발굴·투자 뿐만 아니라 핀테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모바일 결제송금서비스(20억 원), 모바일 금융보안(50억 원), 모바일 거래 및 인증시스템(40억 원),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위한 알고리즘 기반 금융기술(40억 원) 등 4대 주력 투자 분야를 선정, 해당 기업에 대한 지분 및 지식재산권에 1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에서는 기술금융 전담팀을 신설해 핀테크 업체에 대한 대출지원, 유휴공간을 활용한 연구개발환경 지원, 전산시스템 파일럿 테스트 플랫폼 제공 등을 검토한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전 계열사가 참여해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핀테크 기업육성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관련 ICT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고객들께는 해당 기술을 접목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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