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살인마' 신창원, 부산교도소 탈옥
스크롤 이동 상태바
'희대의 살인마' 신창원, 부산교도소 탈옥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5.01.20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속 오늘> 1월 20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1997년 오늘은 희대의 살인마 신창원이 부산교도소를 탈옥해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날이다. 신 씨는 화장실 환풍구 쇠창살을 절단하고 탈옥했다.

그는 907일간 100건이 넘는 강·절도 행각을 벌이며 9억 원 상당을 손에 넣었으며 이 돈을 바탕으로 다방이나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과 동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원은 도피기간 경찰과 수차례 맞닥뜨렸지만 그때마다 경찰을 따돌리는데 성공했으며, 심지어 격투 과정에서 총에 맞거나 골절상을 입고도 유유히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99년 7월 16일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체포됐다. 당시 그가 입은 화려한 티셔츠는 세간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검거 이후에도 신창원은 도피생활을 담은 책 출간, 검정고시 합격,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 등으로 꾸준히 화제를 낳았다. 2011년엔 자살시도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현재 경북북부 제1교도소에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