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수입화장품, 면세가 소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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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수입화장품, 면세가 소폭 인상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2.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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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비·인건비 인상 등으로 일부 브랜드 3~10% 가격 인상 시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고가 수입 화장품 브랜드가 이달부터 면세 판매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샤넬 등 일부 수입화장품 브랜드들이 이달 1일부터 일부 화장품의 면세점 판매가를 3∼5%가량 인상했다.

이에 따라 샤넬의 ‘레베쥬 헬시 글로우 쉬어 파우더’와 ‘르블랑 라이트 리빌링 화이트닝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가격은 각각 51달러에서 56달러로 5달러(9.8%) 차이가 났고, ‘라 린느 드 샤넬’은 기존 46달러에서 48달러로 2달러(4.3%) 상승했다.

이 외에 ‘에센셜 컴포트 클렌저’는 76달러에서 81달러로 5달러(6.6%), ‘수블리마지 라 크렘 아이’는 160달러에서 174달러로 14달러(8.8%) 올랐다.

샤넬 관계자는 “재료비와 인건비, 환율 등 여러 요소 때문에 가격은 수시로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샤넬 외에 겔랑과 클리니크, 바비브라운, 라메르 등 다른 수입 화장품 브랜드들도 지난달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품목별로 3∼5%가량 인상했다.

이처럼 일부 수입화장품 브랜드들이 면세 가격을 인상한 반면, 랑콤과 키엘·비오템·슈에무라 등은 지난해 말 환율 상승을 이유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소폭 하향조정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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