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난해 1조2140억 순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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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난해 1조2140억 순익 흑자전환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2.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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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우리은행 ⓒ뉴시스

우리은행은 5일 2014년도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1조2140억 원의 순이익을 실현해 전년의 5377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큰 폭의 대손비용 감소와 6034억 원에 달하는 법인세 환입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주에서 은행체제로 바뀌면서 비용 효율화와 충당금 안정화에 따른 경상적인 영업이익의 지속 증가도 기대된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은 기업구조조정 지원과 향후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충당금 추가 적립 등으로 인해 1630억 원 적자였다.

우리은행의 2014년 말 총 자산은 291조9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9조8000억 원 증가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 보통주 자본비율은 지주와의 합병으로 인해 각각 14.2%, 10.7%, 9.0%로 전분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합병 효과를 제외하면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1%로 지속적인 우량대출 자산의 증가 영향에 전분기 대비 0.04% 하락하는데 그쳤다.

우리은행은 자산건전성 개선을 경영전략으로 추진한 결과 4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 연체율이 0.26% 포인트씨 하락하며 각각 2.10%, 0.88%를 기록했다.

계열사인 우리카드는 당기순이익 891억 원, 우리종합금융은 45억 원을 실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될 수 있도록 2015년에는 '강한은행'으로 만들어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우리은행 상장 이후 첫 해인 금년도 배당금을 포함해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으로 주주가치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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