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적자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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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적자폭 감소
  • 방글 기자
  • 승인 2015.02.1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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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3조8461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23억 원, 당기순손실은 379억 원이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6%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폭이 줄었다.

매출증가는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업일수 증가 △계약변경(change order) 발생 △대형 프로젝트 공사 본격 진행 등이 도움이 됐다.

영업이익은 플랜트·건설장비 부문에서 일부 대형공사의 환율 변동에 따른 재료비 등 원가 상승과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대손충당금 설정 등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조선·해양부문에서 이익을 내며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부문별로는 조선부문에서는 저가수주 물량 비중 축소, 환율상승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해양부문에서는 발주사와 2억8백만 불의 계약변경(change order) 합의와 공정 안정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다.

정유부문에서는 국제 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폭이 감소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당분기에 공사손실충당금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경영체질개선과 원가절감 노력,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인 수주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추후 더 나은 실적개선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손식이 3조2495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2조2081억 원, 매출액 2조5824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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