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여론조사②>김무성의 독주는 새누리당의 '인물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여권에서 차기 대권주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사오늘>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R&B리서치(대표 정호성)와 함께 지난 23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선전화 가입자 1000명(유효표본)을 대상으로 진행한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년 대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권에서 차기 대권주자는 김무성 대표가 4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혁신위원장이 14.9%를, 이완구 국무총리가 11.6%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0.3%를, 정몽준 전 의원이 10%를 기록하며 뒤따랐다.
김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충청도 지역구에선 이완구 총리가 26.0%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일각에선 김 대표의 독주는 차기 여권 주자로 내세울만한 인물이 부재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김 대표가 다른 주자들에 비해 우위를 점치지만, 여야를 통틀어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에 비해 뒤처지기 때문.
<시사오늘>과 R&B 리서치 여론조사는 ARS(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표본은 1000명(유효 표본)을 무작위로 표집했다.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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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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