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리퍼트 대사 습격한 김기종씨 살인미수 혐의 검토"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경찰, "리퍼트 대사 습격한 김기종씨 살인미수 혐의 검토"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3.06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서울종로경찰 윤명성 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서울 종로경찰서는 6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기습 공격한 김기종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명성 서울 종로경찰서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열린 3차 브리핑에서 "우선 살인미수, 외국사절 폭행, 업무 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서장은 "김기종이 1997년부터 2007년 사이 7차례 걸쳐 북한을 왕래했고, 2011년 12월에는 대한민 앞에 김정일의 분향소 설치를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보안수사팀과의 관련성, 국내 배후세력 존재 여부에 대해 광범위하고 심층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이규문 형사과장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적용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기 때문에 특정 증거가 발견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국가보안법 위반에 대한 혐의 적용을 시작하는게 아니고, 관련성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종로서는 이날 새벽 3시 40분경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4시 40분경 경찰서 수사팀과 지방청 사이버팀, 보안수사팀을 동원해서 피의자의 주거지 및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오늘 중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