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한미약품의 주가가 올해 연구개발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으로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하이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결과물이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양준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난해 기준 매출액의 20% 규모인 1천525억 원을 R&D 투자에 썼고 올해부터 그 결과물이 가시화할 것”이라며 “LAPS CA-Exendin-4의 임상2상 결과가 발표되는 6월을 기점으로 LAPS 관련 바이오신약들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한미약품의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8처547억 원, 영업이익은 87.8% 늘어난 645억 원” 이라며 “올해 랩스 관련 바이오신약과 표적항암제 등의 기술수출이 이뤄질 경우 실적의 증가폭이 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10일 오후 2시 현재 한미약품 주가는 전날대비 4.80% 오른 1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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