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지식재산권 보유 중소기업에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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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지식재산권 보유 중소기업에 투자 확대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5.03.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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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해 지식재산 가치평가금액의 100%까지 투자하는 'IBK 지식재산권(IP) 우수기업 보증부투자' 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를 받고자하는 중소기업은 기업은행 영업점의 추천을 받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지식재산권에 대한 기술가치 평가를 받아야 한다.

기업은행은 평가금액의 100%까지 중소기업 발행 전환사채(CB) 또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환사채는 일정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며,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발행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사채다.

지식재산권의 범위는 특허청 등록 특허뿐만 아니라 출원 중인 특허권, 실용신안권, 저작권 등을 포함한다. 또 기술가치 평가수수료(건당 500만 원)는 기업은행이 전액 부담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술금융에 대한 지원을 기존 '대출' 중심에서 '대출과 투자의 병행'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번 앞서 특허권에 대한 기술가치 평가금액의 100%까지 대출해주는 '지식재산 1+1 협약보증대출'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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