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금융당국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주식 맞교환 공시 정보가 미리 유출됐는지 살펴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일 전날보다 7.41% 상승한 536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980만 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6배나 많았다.
기관투자자는 63만7000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5만7000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주식 맞교환 방식으로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공시가 장 마감 후 발표된 터라 정보가 미리 샌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특정 종목의 거래량이 급증하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SK브로드밴드의 미공개 정보 이용 관련 사항을 발펴보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3일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추진과 관련해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으나 17일부터 20일 까지 급등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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