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사드 배치와 관련,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내세웠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표가 지난 21일 사드 문제에 대해 '진정한 주권국가라고 자부하기에 부끄럽다'고 발언했다"며 "이 말의 뜻을 아직도 정확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만났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은 단 한명도 예외없이 사드 도입에 강한 반대 입장을 갖고 있었다"며 "문 대표는 사드 도입에 대해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의견을 대변해서 반대하는 것인지 분병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서도 문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최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만일 합의안을 만들지 못해도 대타협기구는 약속한 대로 28일 활동을 종료하고 특위로 개혁안을 넘겨 5월6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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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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