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롯데건설 이사직서 물러나…'신동빈 체제'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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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롯데건설 이사직서 물러나…'신동빈 체제' 굳히기?
  • 방글 기자
  • 승인 2015.03.23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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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그룹 장악력이 계속해서 강화되는 모양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오는 31일로 만료되는 신동주 등기임원(이사)에 대한 임기를 연장하지 않았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말 롯데상사와 롯데 롯데아이스 등 3곳의 이사직에서 해임된 데 이어 1월에는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직에서도 물러났다.

반면 신동빈 회장은 사실상 그룹의 지주사인 호텔롯데를 비롯해 부산롯데호텔 등의 등기이사에 새로 선임된 바 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맡은 롯데그룹 계열사 등기이사는 4개에 불과한 반면, 신동빈 회장은 10개로 늘었다.

때문에 업계는 롯데그룹의 후계구도가 신동빈 회장으로 굳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업계 한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사이 갈등설이나 경영권 다툼 등과는 별개로 신동빈 체제가 강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인 듯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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