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인플루엔자 백신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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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인플루엔자 백신 첫 수출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6.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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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산하기관에 약 600만달러 규모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인플루엔자 백신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처음 수출됐다.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7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인 파호(PAHO)에 약 600만달러 규모의 인플루엔자 백신 '지씨플루GC FLU'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 수출용 녹십자 인플루엔자 백신이 녹십자 화순공장에서 출하되고 있다.     © 시사오늘
이번 수출물량은 PAHO가 요청해온 규모의 절반이다. 회사측은 국내 공급물량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요청물량보다 적게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호 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해마다 백신수급불안을 겪어 왔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계시장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WHO산하기관등에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은 물론 향후 남미, 아시아, 중동지역으로의 개별적 수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신 인플루엔자 세계 시장규모는 약 3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8%의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북반구와 남분구의 유행시기가 각각 달라 연중 지속적 수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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