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독감백신 1억 도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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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독감백신 1억 도즈 돌파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0.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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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유행 시 국내 공급…지난해 수출액만 280억 원 넘어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녹십자가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독감)백신을 생산한 지 5년 만에 누적 생산 1억 도즈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1도즈는 성인 1회 접종량을 의미한다. 녹십자가 발표한 1억 도즈 돌파는 독감백신 1회 접종량을 채운 주사기인 ‘지씨플루 프리필드 시린지 주’(약 8.5cm)를 일렬로 늘어놓았을 때 경부고속도로(416km)를 10차례 왕복한 수치다.

현재 독감백신 생산은 미국, 영국 등 고급 의료기술을 보유한 10여 개국에 불과하고, 이들이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녹십자는 독감백신 원액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면서 백신주권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당시 외국 백신 수급이 원활치 않은 상황에서 신종 인플루엔자백신을 국내에 최초로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녹십자 독감백신 수출액은 280억원 규모로 집계됐으며, 첫 수출을 시행한 2010년 수출액에 비해 무려 5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나타났다.

녹십자는 국내 독감백신 수출 상승세가 연말까지 4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독감백신 누적 생산량의 4분의 1정도는 수출을 통해 판매됐고 그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중남미국가들의 예방접종확대계획이 확대되면서 년에도 독감백신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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