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검찰이 2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동국제강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미국에서 도박을 해 거액의 수익을 올렸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해외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서울 중구의 동국제강 본사와 종로구의 장 회장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현재 입수한 자료에 대해 분석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비자금의 사용처 일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가운데 일부가 장 회장의 도박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장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초특급 호텔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도박을 벌였는데,이 도박자금 일부가 미국지사로 보내진 비자금에서 나왔다는 것.
검찰은 장 회장과 회사 관계자 10여 명에 대해 출국 금지 하는 등 동국제강 수사에 대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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