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지주 자본 건전성 양호…BIS비율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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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주 자본 건전성 양호…BIS비율 13.68%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4.01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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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은행지주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13.68%로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지주사의 지난해 12월 말 현재 BIS기준 총 자본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0.26%포인트 하락한 13.68%였다.

기본자본비율은 0.03%포인트 떨어진 11.16%를 기록한 반면 보통주자본비율은 0.41%포인트 상승한 10.49%를 기록했다.

이는 지주사의 위험가중자산이 자기자본보다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자기자본비율은 총자산 중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 기업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지난해 은행 지주의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을 내부 유봐는 과정에서 8조 원 늘었지만 농협의 우리투자증권 인수 등에 따른 자산 증가와 대출 확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이 74조 원 증가하면서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했다.

은행지주사별로는 SC지주(15.87%)의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았다. 하나지주(12.63%)는 자본증가율(5.3%)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2.0%)보다 높아 총자본비율이 2013년 말보다 0.35%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DGB지주(12.92%)는 위험가중자산(9.5%) 확대와 신종자본증권 중도 상환으로 총자본비율이 2.14%포인트나 떨어졌다.

금감원 은행감독국 관계자는 "지난해 모든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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