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13일 시작…최대 화두는 '성완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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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13일 시작…최대 화두는 '성완종 사건'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4.12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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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예정된 국회대정부질문에서 최대 화두는 '성완종 전 경남회장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여당과 정부에 성 전 회장이 생전에 작성한 메모를 토대로 질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정치연합 내 '강경파'라고 분류되는 정청래 최고위원 질문 순서를 4번째에서 첫 번 째로 바꾸면서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또 신기남·홍영표(자원외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이인영 의원 등이 질문을 이어간다.

대정부질문 첫날 출석하는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선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적힌 경위를 물을 예정이다. 또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상대로는 성 전 회장이 수사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점을 물을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성완종 리스트'에 개입돼 곤혹스러운 처지다. 하지만 리스트에 거론된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부정하는 만큼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몰아가는 것을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 전 회장의 사건 외에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와 건강보험료 개편,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공론화된 세월호 선체 인양 가능성, 공무원연금 개혁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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