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한지주·은행 종합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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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한지주·은행 종합검사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4.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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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금융감독원이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한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며 "2~3년을 주기로 실시하는 검사로 업무 전반에 대한 경영실태를 평가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진웅섭 금감원장 취임 후 이뤄지는 첫 번째 은행권 검사다. 앞서 지난 2월 진 원장은 금융사의 모든 업무를 들여다보는 '투망식 검사'대신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파헤치는 '선별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신한은행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진원지인 경남기업의 주채권은행으로 검찰의 특별수사팀이 꾸려진 직후 검사가 이뤄진만큼 당국이 관련부분을 살펴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종합검사는 2~3년 주기로 진행하는 검사로 경남기업 사건과는 무관하다"면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만큼 경남기업과 관련한 부분을 따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주기가 돌아오는 다른 금융사에 대해서도 종합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오는 2017년부터 종합검사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기로 한 만큼 검사대상 기관 수는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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