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제주항공이 올 1분기 큰 성장을 이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국내항공사 '빅3' 반열에 올라섰다.
1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국내선 여객수송 성장률은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다.
1분기 제주항공은 제주기점 4개 국내선에서 평균 91%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93만8084명을 수송했다.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수치다.
수송객수도 큰 폭으로 증가해 제주항공의 국내선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13.4%에서 올해 15.4%로 2%포인트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하반기 대구-제주 노선을 신규취항하고,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를 확대하는 등 지난해 1분기 4093편보다 1405편 늘어난 5498편의 항공기를 제주기점 서울, 부산, 대구, 청주 등에 투입해 여행객의 이동편의를 높였다.
제주항공 측은 “제주기점 국내선 신규노선 개설과 공급 석 확대,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각각 3.4%포인트, 2.3%포인트 감소한 25.4%와 2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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