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한진칼과 정석기업이 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합병으로 한진은 2년에 걸쳐 진행했던 지주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 짓게 됐다.
한진그룹은 24일 지주사인 한진칼과 자회사인 정석기업이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정석기업을 투자 부문과 사업 부문으로 나눠 이루어질 예정이다.
투자 부문은 한진칼이 1대 2.36의 비율로 흡수합병하고, 사업 부문은 한진칼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식이다.
이번 합병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지분율은 기존 15.6%에서 17.8%로 높아진다. 조원태 부사장 등 조 회장 일가의 한진칼 지분은 25.3%까지 늘어난다.
업계는 조 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진은 오는 6월 말까지 합병 작업을 마무리, 7월부터 합병 지주사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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