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 장난감 불티…'고가 쏠림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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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 장난감 불티…'고가 쏠림 현상'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4.27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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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매출 매년 증가 추세…남아용 장난감 각종 로봇상품 인기, 5만 원 이상 59%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황금연휴와 겹친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 판매가 5년내 최대를 기록했다. ⓒ G마켓

경기 불황에도 어린이 자녀를 둔 부모들의 지갑은 열리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 판매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G마켓에 따르면 어린이날을 앞둔 최근 일주일(18~24일)동안 장난감 매출을 토대로 개당 평균 구매금액을 조사한 결과 전체 장난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출로 보면 5년내 최대치로 지난 2011년에 비해 2배(95%)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10만 원대 이상의 고가 장난감 구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각종 로봇상품 등 캐릭터 완구의 인기에 힘입어 남아용 장난감 판매에서 고가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장난감 가격이 갈수록 비싸져 온라인쇼핑사이트에서 팔리는 남자아이용 장난감 10개 가운데 6개는 5만 원을 넘는 것.

남아용 장난감의 가격별 비중은 △1만 원 미만 3% △1만~3만 원 22% △3만~5만 원 16% △5만~10만 원 45% △10만 원이상 14% 등으로, 59%가 5만 원을 넘었다.

여아용의 경우 전반적으로 남아용보다는 가격수준이 낮았지만 △1만 원 미만 2% △1만~3만 원 36% △3만~5만 원 23% △5만~10만 원 36% △10만 원 이상 2% 등으로, 5만 원대 이상의 장난감이 38%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도 10만 원대 이상 고가 장난감(91%)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1만원 미만(50%), 1만~3만 원(58%) 등의 순이었다.

박지은 G마켓 유아동팀장은 "자녀뿐만 아니라 손주, 조카를 위해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장난감 매출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온라인몰의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장남감 수요를 늘리는데 한 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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