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남기업 특혜 의혹 신한은행·금감원 등 압수수색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검찰, 경남기업 특혜 의혹 신한은행·금감원 등 압수수색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5.07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검찰은 7일 경남기업 특혜 의혹과 관련 신한은행, 금감원, 김진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뉴시스

검찰이 금융권의 경남기업 특혜 제공 의혹과 관련 신한은행과 금감원,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신한은행과 금감원 사무실, 김 전 부원장보 자택 등 4~5곳에 수사관 30여 명을 보내 경남기업 워크아웃과 관련된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금감원 핵심 간부였던 김 전 부원장보 등이 지난 2013년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신한은행 측 인사를 불러 경남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라고 압력을 행사한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금감원은 경남기업 대주주의 지분축소(무상감자) 없이 은행 대출을 경남기업 지분으로 바꾸는 출자전환 방안을 밀어붙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감사원의 감사결과와 회계법인의 당시 실사자료 등을 넘겨받는 한편 김 전 부원장보와 최모 팀장 등 금감원 관계자들의 통신기록을 추적해 구체적 특혜 정황을 확인 중이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