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5·18기념식 정부 행사 참석…정의당, 별도 참배
스크롤 이동 상태바
새정치, 5·18기념식 정부 행사 참석…정의당, 별도 참배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5.15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해 두 원내 야당이 서로 다른 대처 방식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행사에 참석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정의당은 기념일 전날인 17일 별도로 망월동 묘역에서 참배식을 열 예정이다.

15일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우리 손으로 만든 기념식인 만큼 이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당당히 제창하는 것이 옳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5·18 기념식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수 없는 정부의 공식 행사와, 이에 반발한 시민단체의 기념행사가 별도로 진행된다. 일부 호남 지역 의원들은 시민단체 측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의당은 정부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기념일 전날인 17일 참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은 "광주 항쟁과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추모곡에 이념적 딱지를 붙이는 정부의 행태는 광주 시민들과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왜곡이자 결례다. 정부 행사 참가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