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 1분기 11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5일 밝혔다.
씨티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6.5%, 전분기 대비 127.4% 각각 증가한 수치다. 또 1분기 총수익은 35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0%, 전분기 보다 4.3% 각각 증가했다.
3월말 현재, 바젤III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기본자본비율로 16.61%와 15.58%로 나타났다.
2015년 1분기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 하락(0.27%포인트)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1.5% 감소한 285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수익은 투자상품판매와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환파생관련 이익과 신탁보수의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신용여건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87억원 감소한 94억원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전년동기 대비 0.18%포인트 개선된 0.98%이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NPL Coverage Ratio)은 전년동기 대비 11.5% 개선된 277.6%를 기록했다.
3월말 기준 고객자산은 가계자금대출과 매입외환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했으며, 예수금은 최적화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한 28.7조원을 기록했다. 예대율은 89.2%를 시현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저금리 등 어려운 여건에도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며 "금년 재무목표 달성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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