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당기순이익 1156억…47.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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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당기순이익 1156억…47.2% 감소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3.27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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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에서 509억 원 배당…전년도 대비 1.5배 증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서울 중구 다동 소재 본사에서 제3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뉴시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권오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 배정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한상만 성균관대학교 교수, 정순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경호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509억 원의 배당금(주당 160원)도 결정했다. 전년도 씨티금융지주가 주주들에게 배당한 334억 원의 1.5배에 달한다.

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희망퇴직금 2271억 원을 일시적으로 지출한 가운데 무려 47.2%나 감소한 1156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퇴직금 관련 비용을 제외하면 감소폭은 6.8%로 줄어든다.

작년 대손충당금과 기타충당금은 전녀대비 1774억 원 감소한 1392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여신과 신용카드에 대한 대손충당금의 감소와 소송관련 충당금의 환입이 주요인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98%로 전녀말 대비 0.23%포인트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Coverage Ratio)도 전년말 대비 35.1% 개선된 288.3%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예수금은 28조9000억 원으로 3.8% 감소했고, 고객 자산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증가로 전년말 대비 5.2% 증가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2014년도 실적은 경제 상황과 규제 환경, 리테일 사업부문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며 "2015년에는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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