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저발화성 담배 전체 적용···화재 예방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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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저발화성 담배 전체 적용···화재 예방 효과 ↑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5.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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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밴드', 법 시행 이전부터 실시···기존 제조방식보다 한 단계 진화, 연 400억 절감 효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앞으로 담뱃불로 인한 화재 발생률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KT&G는 빨지 않으면 저절로 꺼지는 저발화성 담배 제조기술을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저발화성 담배는 일정조건 하에서 담뱃불이 꺼질 확률을 높인 담배로, 오는 7월 담배사업법 개정에 따라 국내 담배 제조공장에서 출고되는 전 제품에 적용된다.

해외 30여 개국에서는 이미 화재 예방 등을 이유로 저발화성 담배 제조를 의무화했다. 한국의 경우 EU나 호주 등 여타 국가들에 비해 저발화성 제조 규정이 늦게 적용된 편에 속한다.

이에 KT&G는 독자적인 저발화성 담배 제조기술인 '블루밴드(Blue Band)'는 법 시행 이전에 실시한다고 전했다. 

블루밴드는 고속으로 진행되는 담배 제조 공정 중에 천연 특수물질을 궐련지에 코팅하는 기술로, 2013년 7월 더원 제품 3종 도입 이후 적용된 바 있다.

특히 해당 기술은 미리 코팅한 궐련지를 공정에 투입하는 외국의 기존 제조방식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방식이라는 게 KT&G 측 설명이다.

KT&G 관계자는 "저발화성 궐련지가 수입 궐련지를 대체하면서 연간 400억원 이상의 외화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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