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유승민 체제 이후 당청갈등 심화˝…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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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유승민 체제 이후 당청갈등 심화˝…공개 비판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6.0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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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유승민 원내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 뉴시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유승민 원내대표를 향해 공개 비판을 했다. 김 최고위원은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수정·변경권한을 강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히며 유 원내대표 출범 이후 당-청 갈등이 악화됐다고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청와대는 청와대대로,여당은 여당대로 국민을 상대로 자기 주장이 옳다는 듯 여론전을 펴고 있다"고 내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옆에 앉은 유 원내대표를 향해 "마음이 아프지만 유 원내대표께 한 말씀 드리겠다"며 "원내대표는 여야 협상의 창구고 대표의 자리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권한을 위임한 것"이라며 "그렇게 권한을 위임했기 때문에 원내대표는 당내 다양한 어려움을 조율하고, 특히 청와대·정부와 사전에 깊은 조율을 근거로 협상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나 (유 원내대표의) 협상의 결과가 늘 당청갈등으로 비쳐지고 있다"며 "유 원내대표 출범 이후 당청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원내대표 자리는 개인의 자리가 아니라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자리"라며 "앞으로 이런 부분을 유 원내대표가 더 깊이 새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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