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는 조기 치료해야 …방치하면 '일자목증후군' 유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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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는 조기 치료해야 …방치하면 '일자목증후군' 유발 위험↑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6.05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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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부천시 원미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정 모 씨(53세·남)는 1년 전부터 원인 모를 두통에 시달렸다.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진통제도 복용해봤지만, 효과는 그때 뿐. 정 씨는 "언젠가부터 음식을 씹을 때마다 턱에서 '딱' 소리가 나더니 목과 어깨통증이 시작됐고,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두통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인근 병원을 찾은 정 씨는 정밀검사 결과 턱관절 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런 증상에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은 "정씨와 같이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30% 이상이 턱관절장애를 앓고 있다" 며 "턱관절장애를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안면비대칭을 비롯해 척추측만증, 일자허리, 일자목, 거북목, 만성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턱관절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일까.

턱관절 장애는 대부분 치아의 맞물림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치과전문의에게 1차적으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 원장은 "치아의 맞물림이 어긋나있는 부정교합의 경우 안면비대칭 또는 턱관절장애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며 "또 한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는 편측 저작습관이 있거나 상실된 치아 방치, 이갈이, 잘못된 자세, 정신적 스트레스,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즐기는 경우에도 턱관절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치료에 앞서 통증의 원인과 증상을 분석해 이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교정 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부정교합과 같이 치아 형태에 문제가 있다면 치아교정과 보철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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