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청정지역 제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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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청정지역 제주로 오세요!”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7.06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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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울본부·제주관광공사 광화문일대서 캠페인 진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이번 여름휴가는 메르스 청정지역인 제주도로 오세요!”

6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제주도를 알리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캠페인은 정오가 되자 점심 먹으러 나온 직장인들과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관심으로 성황을 이뤘다.

제주도 서울본부와 제주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메르스 피로감을 극복하고 다시 뛰는 대한민국, 함께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제주도가 처음으로 개최했다.

▲ 6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 이기재 본부장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시사오늘 박시형 기자

“마침 이번 여름휴가 때 제주도 가는데”

유독 관심을 보이던 지나가던 50대 직장인은 “예매해 놓고 내심 걱정됐었는데 안심이 된다”며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곧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시점이어서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특히 관심을 보였다. 점심 먹으러 나왔다던 20대 여성 직장인도 “아직 여름휴가 계획을 못 잡았는데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계획해 봐야겠다”며 제주 홍보 책자를 보며 행사 관계자에게 이것저것 묻기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 이기재 본부장은 “아직 메르스가 종식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관광객이 많이 줄어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 제주도는 관광버스 100대 중에 10대만 움직이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 관광정책국이나 협회는 비상”이라며 “특히 중국 관광객들은 반 이상이 줄었다. 한 달 동안 추가 계획이 없어 향후가 더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 6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힐링의 섬! 청정자연과 함께 누리는 제주관광 캠페인’이 진행됐다.ⓒ시사오늘 박시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 정무·대외협력팀은 내일 중국을 직접 방문해 중국포털사이트 공항넷과 중국국제여행사(CITS)을 방문, 향후 제주도와 전략적 관계를 위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주최한 이기재 서울본부장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청정자연이 함께하는 제주를 찾아 일상생활로부터 여유를 갖길 바란다”며 “7월부터 시작되는 하계휴가를 제주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는 안전한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가장 엄격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제주에서 치유하고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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