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경상도 동메달 발언, 총선 승리 위한 고육지책으로 생각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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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경상도 동메달 발언, 총선 승리 위한 고육지책으로 생각해달라"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7.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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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 뉴시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3일 수도권 국회의원은 금메달로, 경상도 국회의원은 동메달로 비유해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차기 총선을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18대 대선에서 80%에 육박하는 높은 투표율, 전국 최고 득표율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생시켰고 새누리당에 전폭적인 애정을 쏟아온 520만 대구 경북민을 비하하는 걸로 읽혀졌다"며 "경북 대구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심판론까지 불러일으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 총선처럼 당이 아쉬울 때 대구 경북민들이 온 정성을 다해서 표를 모아주었는데 이제 와서 뒤통수를 치는 것인가"라며 "지역 유권자들이 언제까지 특정 정당에 표를 몰아주면서 대구 경북 이익을 지킬 것인가를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는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김 대표는 "대구 경북민들의 여러 성원으로 투표율 80%라는 어려운 목표가 달성됐다"며 "우리 정권 재창출에 결정적 공을 세우셨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런 대구 경북민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은 선거 과반 이상을 확보해 다음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을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새누리당이 과반수 이상 의석을 얻어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고육지책으로 말씀드린 것으로 잘 이해해달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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