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스톤' 철수하나?…CJ푸드빌, “속단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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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스톤' 철수하나?…CJ푸드빌, “속단 일러”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7.16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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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86곳 중 18개만 운영…올 하반기 계약종료, 美 본사 입장표명 無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콜드스톤’이 미국 본사 콜드스톤 크리머리와의 계약이 만료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 철수 여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콜드스톤’이 미국 본사 콜드스톤 크리머리와의 계약이 만료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 철수 여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말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콜드스톤 크리머리는 올해 하반기 CJ푸드빌의 콜드스톤과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06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콜드스톤’은 소비자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2010년 기준 가맹점 66개와 직영점 20개, 총 86곳의 점포를 운영했지만, 이후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매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CJ푸드빌은 연이은 실적 저조에 하나둘씩 매장을 철수하고 현재는 18개의 매장(직영점 9개, 가맹점 9개)을 운영 중이다.

사실 콜드스톤은 매출 부진을 이기지 못해 매년 철수설에 시달려왔다. 그러던 중 올해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본격적으로 철수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주장이 업계 내 지배적으로 확산됐다.

게다가 국내 직영점 9곳을 제외한 가맹점 9곳 역시 올해 말께 대부분 계약이 종료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본사가 CJ푸드빌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시사오늘> 취재 결과 미국 본사 측에서는 아직까지 매장 철수 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미국 본사 측에서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계약 연장 여부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본사와 접촉이 되면 향후 관련 정책이나 방향이 설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가맹점 대부분 계약기간이 연내로 돼 있어 여러가지 여건을 감안해 최종 판단하고 가맹점과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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