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 8·15 특별사면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대규모 사면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과의 회동 이후 "여당 지도부가 생계형 서민의 대폭 사면과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사면 대상에 경제인 포함, 대상자가 가능한 많은 대규모 사면 등을 건의했다"며 "이에 박 대통령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경제인 특사 대상으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과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경제 부흥과 국민 행복을 여는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당·정·청이 한마음 한뜻으로 다시 한번 힘차게 뛰어 탄탄한 국정운영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자"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집권 여당 지도부가 모든 국민의 염원과 희망을 모아 우리 국가 발전, 정치 발전, 그리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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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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