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우유 1년여만 中 수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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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우유 1년여만 中 수출 재개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7.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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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서울우유 등 3곳 흰우유 中 정부에 정식 등록…수출 판로 확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국내산 흰우유(살균유)의 중국 수출이 1년 2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매일유업에서 생산한 흰우유가 오는 21일 중국으로 수출돼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5월 ‘해외 유제품 생산업체 등록제’를 시행하고 등록된 업체에서 생산된 유제품만 수입을 허용한 바 있다. 이는 국산 우유의 수출 판로를 막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지난 6월 2일 국내 유제품 생산업체 3곳의 흰우유 품목이 중국 정부에 등록되면서 중국 수출도 재개됐다. 등록이 완료된 곳은 매일유업 상하공장, 서울우유 거창공장, 연세우유 아산공장이다.

지난해 중국에 수출된 유제품 전체 규모는 1억2543만7000달러로 늘어났지만, 흰우유는 529만6000달러로 줄었다. 지난해 5월 이후 수출이 끊겼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흰우유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제품 중국 수출 검역·검사지침을 마련했다”며 “7월 중 국내 관계기관과 업계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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