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민영화, 4~10% 과점주주 방식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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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 4~10% 과점주주 방식 추가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7.2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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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우리은행 매각을 추진중인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최대한 빨리 매각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상용 공자위원장은 21일 112차 회의에서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 방향을 심의·의결한 직후 이 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시장 수요 조사 결과 현재 확인된 투자수요로는 당장 매각을 추진키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시장 수요가 확인되고 매각을 위한 여건이 성숙됐다고 판단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자위는 이를 위해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추가하기로 했다. 과점주주 매각 방식은 소수의 주요 주주가 이사회를 통해 각자 경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투자자 1인당 4~10%씩 총 30% 이상 물량을 매각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가 우리은행을 매각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경영에 관여하거나 개입할 것이라는 의구심을 시장참여자들이 갖고 있었다"며 "정부는 우리은행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은행의 자율성이 최대한 확대될 수 있도록 예금보험공사의 업무협약(MOU)을 대폭 개선하는 한편, 은행 스스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충분히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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