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정동영 모든 제안 뿌리치고 탈당, 덕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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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정동영 모든 제안 뿌리치고 탈당, 덕진 출마"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7.23 17:49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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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라이벌 의식에 따른 결정 아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 정 의원은 지난 22일 오른쪽 눈 충혈 증상으로 인해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시사오늘>과의 인터뷰에 임했다. ⓒ 시사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이 지난 2009년 보궐선거에서 정동영 전 의원이 탈당 끝에 전주 덕진에 출마한 일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시사오늘>과 한 단독 인터뷰에서 "당시 나는 정동영 전 의원에게 몇 가지 옵션을 제시했다. 다른 수도권 지역에 출마하든지, 아니면 다음번에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런데 그는 모든 제안을 뿌리치고 덕진으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을 주지 말라고 지시한 것이냐'는 기자의 물음에 그는 "지시가 아니라 결심을 내가 했다. 당시 나는 당대표였고, 정동영 전 의원은 서울 동작구 원외위원장이었다"며 "대권 후보까지 했던 분이 지역을 버리고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전주 덕진으로 간다고 했을 때, 난 이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2007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정동영 전 의원은, 이듬해 18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했으나 정몽준 전 의원에게 패배했다.

그리고 2009년 보궐선거에서 자신의 고향인 전주 덕진 출마를 타진했으나 당 지도부가 공천을 주지 않자 당을 버렸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복당했다. 그때 당대표가 바로 정세균 의원이었다.

이어 '정치적 라이벌을 견제한 게 아니냐'는 기자의 물음에 정 의원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일축한 뒤, "개인적인 라이벌 의식에 따른 결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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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기 2015-07-23 20:59:40
상기 정세균씨의 발언에 도저히 묵과 할 수 없어 한마디 한다. 정세균씨? 당신이 당시 당대표로서 정동영 죽이기를 자행하면서.......어디 깜도 되지 않게 라이벌(?)의식에 정동영을 무조건 반대하고 죽이기에 몰입하지 않았나? 지난 대선 후보로서 대우를 해 주었나? 어디 감히 당신 자신의 안위를 위해 모든 정동영에 대한 무조건 반대와 음해를 일삼은 당신은 오로지 누구에 하수인에 불과........당신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박연기 2015-07-23 21:03:43
야당을 말아 먹었고.........당신의 이기를 위해 당권이라는 권력으로 자신의 이기를 위해 행동과 당무로 저 딴나라 이중대적인 작태로 민주당을 말아먹는데 일등공신......당신은 이제 더 이상 어디를 가든지 당신의 정체성.................영원한 3류 2인자.....그것으로 당신의 정치인생은 종말이 날 것이다......제대로 정치가 뭔지를 스스로 알아가라...

황당 2015-07-24 12:25:14
계파정치의 원조이며
호남정치를 제이에게 팔아먹은 그대의 주둥이로는 정동영을 논할 자격이 없다.
구린내 그만풍기도 그 썩은입을 다물라!,

wg 2015-07-24 20:30:44
잡세균 낮에는 야당 밤에는 여당 이명박 이상득 딱가리 노바들 딱가리 전북팔아 혼자 호의호식하는 놈..정계퇴출이 답이다..게자석아...정동영이독수리면 너는 더러운 똥모기다...

mirinae 2015-07-25 17:12:00
정세균씨 아직도 자기가 1인자라고 생각합니까?뒤에서 친노패거리들과 협잡하고 정동영 죽이기에 앞장섰던 당신의 만행을 이렇게 허위로 포장하지 마시요 손학규는 정동영을 동작을로 가라고 했고 당신은 정동영이 아닌 자기 측근들을 지역위원장과 전주로 출마 시켰소.정세균씨 이제 친노들과 조용히 역사속으로 사라져 주시오 이제 당신이 설 사리는 없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