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중견건설社 4인방, 하반기 분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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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중견건설社 4인방, 하반기 분양 '주목'
  • 방글 기자
  • 승인 2015.08.05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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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모아주택산업·중흥·반도 등 중견사, 높은 청약경쟁률에 완판행렬
상반기 분양시장 주도한 중견사 성공세 이어갈 하반기 분양에 수요층 관심 ↑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한강신도시 레이크 에일린의 뜰 (구래지구 Ab-20BL)조감도 ⓒ시사오늘

호조세를 보이는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아이에스동서와 모아주택산업, 중흥•반도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의 활약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들의 하반기 분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 이들이 내놓은 아파트가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에 이어 ‘완판’ 성적을 거둔데다 최근 발표된 ‘2015년 시공능력평가(시평)’에서도 일제히 약진을 거듭해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등은 이들 4개 업체의 분양 돌풍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첫 분양단지인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시작으로 공급한 ‘울산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 2차’, '창원 자은3지구 에일린의 뜰', '하남 유니온시티에일린의 뜰' 등 상반기 전국에 분양한 단지 모두 높은 청약성적은 물론 전 타입 계약까지 100% 마감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모아주택산업이 올 상반기 원주혁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광주 소촌동에서 분양한 3개 단지도 모두 100%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광주 광산구 소촌동 263번지 일대에 공급한 ‘소촌동모아엘가에듀퍼스트’의 경우 평균 63.1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상반기 청약경쟁률 상위 단지에 이름을 올리며 1순위에서 전 가구 마감됐다.

중흥건설도 상반기 분양성적은 우수했다. 지난 3월 중흥건설이 부산 명지지구에 분양한 ‘중흥S-클래스 에듀오션’은 최고 21.6 대 1의 경쟁률로 당해 지역1순위 청약 마감에 이어 계약 5일 만에 완판됐고,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상반기 막바지 분양으로 6월 세종 2-1생활권에서 분양한 ‘세종2-1생활권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L2•M2블록)’은 수십대 일의 경쟁률(L2 평균 44대 1, M2 평균 36.9대 1)로 1순위에서 전 가구 마감됐다.

반도건설 역시 올해 첫 분양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5.0과 6.0’부터 평균 55대 1, 62.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 동탄지역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웠고 김포한강신도시,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5월 대구 신천동에서 분양한 ‘동대구 반도유보라’의 경우 387가구(일반공급) 모집에 1순위 청약자만 무려 10만6020명이 접수해 평균 27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올해 대구 최고의 청약 성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반기 분양돌풍을 일으킨 중견업체 '4인방'은 올 하반기에도 전국 각지에서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우선 아이에스동서가 오는 8월 하반기 첫 분양으로 김포 한강신도시 2개 블록(Ac-18∙Ab-20블록)에서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동시 분양한다. 운양지구Ac-18블록에 위치하는 ‘한강신도시 리버에일린의 뜰’은 지하 2층~지상 21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3~84㎡ 총 439가구이며 중심상업지구인 구래지구 내 Ab-20블록에 위치하는 ‘한강신도시 레이크에일린의 뜰’은 지하 1층~지상 18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73~84㎡총 578가구다. 두 단지 모두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소형 구성이며 두 단지를 합치면 총 1,017가구 규모로 김포 한강신도시 내 ‘에일린의 뜰’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청라 국제신도시에서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같은 달 모아주택산업도 세종시 3-2생활권 L3블록에서 하반기 첫 분양을 시작한다. ‘세종시 3차 모아엘가더테라스’로지상10~18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26㎡의 총 498가구 규모다. 3-2생활권의 마지막 남은 일반 아파트 공급 물량으로 테라스하우스 등 신평면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의 구미를 맞출 예정이다. 단지 인근 비학산이 조망 가능하고, 금강수변공원이 지척이다. 단지 가까이에 유치원 및 초•중교 부지(예정)가 있고 중심상업지구 및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도 도보권이다. 또한 이 회사는 최근 수주한 대구 상인동 백조2차 재건축을 비롯 경북도청이전신도시, 충북혁신도시 등에서 활발히 분양을 이어갈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대구 달성군 유가면 쌍계리 633번지 일대 대구테크노폴리스 A-13BL에 짓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중흥S-클래스’로 내달 중 하반기 첫 분양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1개 동 규모에 전용 99~126㎡형 710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최근 인기 택지지구로 주목받는 경기 화성 송산신도시에서74•84㎡의 중소형에 총 980가구 규모의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로 하반기 분양 출사표를 던져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11월께는 다산진건지구 B6블록에서 전용 74~84㎡ 1,085가구로 구성된 ‘진건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중심상업시설이 가깝고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저금리와 정부의 규제 완화 등으로 주택 거래가 늘자 중견사들이 대형사 못지 않게 공격적으로 분양에 나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그 동안 탄탄하게 쌓아온 인지도와 신뢰도에 뛰어난 상품성까지 더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들 업체의 약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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