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은행명이 'KEB하나은행'으로 확정됐다.

7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은행 합병에 따른 합병계약서와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통합은행명은 외환은행의 영문명인 'KEB'와 하나은행의 '하나'가 합쳐진 'KEB하나은행'으로 정해졌다. 존속법인은 알려진대로 외환은행이 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영업본부 총괄 부행장, 김광식 하나은행 상임감사위원 등 4명이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돼 기존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함께 통합은행의 등기이사에 올랐다.

통합은행장은 이달 말 김 회장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합병 승인에 따라 10일께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금융위가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정례회의레서 본인가를 승인하면 KEB하나은행은 9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박시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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