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독일차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14만5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지난 3월, 6월, 7월에는 월간 수입차 판매량이 2만 대를 넘어서 수입차 연간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20만 대를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수입차 국가별 점유율은 △유럽 80.58% △일본 11.82% △미국 7.6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차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68.5%로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스웨덴 수입차가 한자리 수 점유율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격차다.
브랜드별 판매량 순위에서도 BMW가 1위를 차지했고 2위 메르세데스 벤츠, 3위 폴크스바겐, 4위 아우디 등 독일차의 독식이 두드러졌다.
BMW의 경우 올해 1~7월까지 2만8132대를 판매,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20%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같은 기간 2만6899대를 팔아 19.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폴크스바겐은 2만1633대, 아우디는 1만7176대 판매했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15.39%, 12.22%로 나타났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체들의 서비스와 프로모션이 강화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며 "독일차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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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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