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환보유액 3679억 달러…두 달 연속 감소세
스크롤 이동 상태바
8월 외환보유액 3679억 달러…두 달 연속 감소세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9.03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679억4000만 달러로 7월 말보다 28억8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 6월 말 3747억5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화자산 중 유로 등 다른 통화표시 자산을 달러로 환산한 금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8월 중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1.2%, 호주 달러는 2.1%씩 가치가 떨어졌다.

자산 유형별로는 국채와 정부기관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3361억1000만 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11억2000만 달러 줄었고 예치금도 220억4000만 달러로 18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15억1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6000만 달러 증가했다. 특별인출권(SDR)은 34억8000만 달러로 3000만 달러 늘었고,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우리나라는 외환보유액 규모 6위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은 중국(3조6513억 달러), 일본(1조2423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6687억 달러), 스위스(5990억 달러), 대만(4330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