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9월말 외환보유액이 3681억1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억8000만 달러 늘었다고 5일 밝혔다.
환율 변동 영향으로 7월과 8월 두 달간 감소했으나 유가증권 이자와 예치금 이자 등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면서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산 유형별로는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3343억4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7억7000만 달러 줄었다.
특별인출권(SDR)은 34억6000만 달러로 2000만 달러 줄었고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14억4000만 달러로 7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편, 한은의 금 보유액은 8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였다.
9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브라질에 밀려 지난 4월 이후 5개월만에 7위로 한 단계 내려 앉았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3조5574억 달러)이었고, 이어 일본(1조2442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6688억 달러), 스위스(6038억 달러), 대만(4248억 달러), 브라질(3682억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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