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돋보기④]정무위, 롯데 지배구조·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뜨거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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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돋보기④]정무위, 롯데 지배구조·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뜨거운 감자'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9.04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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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정무위 국감에 출석할까…與野 의견 모아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뉴시스
2015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롯데 사태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최대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형제의 난’의 주인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정무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야가 정무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 회장을 세우는 것에 대해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신 회장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핵'이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신 회장을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은 정무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방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7개 국회 상임위에서 신 회장을 증인 채택을 주장한다.
 
새누리당은 신 회장을 정무위 국감에만 출석시키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겹치기 출두는 기업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신 회장이 정무위 국감에 출석하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신 회장이 정무위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무위에선 롯데 사태를 비롯, △대기업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개선 △순환출자 해소 문제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대식 SK사장, 효성 조현준 사장을 각각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도 이슈로 떠오를 예정이다. 정무위는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세우기로 했다. 
 
새정치연합 일부 의원들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 최대 주주로 올라선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이 부회장의 증인 출석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표를 던진 이유를 묻기 위해 국민연금공단 홍완선 본부장도 부를 예정이다. 정무위는 홍 본부장에게 의결권 자문기관의 합병 반대 권고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이 두 회사의 합병에 찬성하게 된 과정에 대해 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금융권에선 '론스타 사태'와 관련, 외환은행장 출신 김한조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주인종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 한국무역협회의 코엑스몰 입주 상인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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