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중앙위, 추인하지 않으면 합의 '무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한국노총이 애국심으로 노사정위원회에서 나온 합의안을 추인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14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노사정 합의안에 대한 추인을 받아야하는데, 여러분들의 결단에 대한민국 미래가 달렸다"며 "오로지 애국심 하나로 국민 대타협에 큰 결정을 내려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합의는 한국노총 지도부의 살신성인과 대결단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박병언 경총회장, 이기권 노동부 장관, 특히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노사정위원회가 지난 13일 밤 극적으로 타결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우리 스스로 결단을 내린 선제적 대타협이자 우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대타협"이라며 "노동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이 결실을 맺은 것에 대해 모든 국민과 함께 축하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국노총 중앙집행위는 오늘(14일) 오후 2시 노사정 합의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만약 중앙집행위가 이를 추인하지 않는다면 노사정 합의는 무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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